제목없음 #46

Posted at 2013. 9. 25. 02:06// Posted in 우뎅빵긋/제목없는글



2011년 3월 16일(수) 



"너에게 미래를 약속해줄께"

"널 책임질께"

라는 말..은 사랑하는 사이에서는

매우 신중히 선택되어져야할 단어라고 생각한다.

 

내가 꿈꾸는 미래를 상대가 대신 이뤄줄수 있는건 아니다.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일지언정.

그사람의 옆에서 힘을 복돋아주고 응원해주면서

함께 걸어가주는것까지는 가능하지만.

내미래를.네미래를 책임지는건 오로지 본인의 몫이다.

그미래를 어떻게 만들어가느냐는

오로지 나의 마음과 의지에 따라 달라지기 마련이다.

 

그런 말들을 상대방에게 함으로 인해  

의지하고 같이 걸어가는게 아닌.

어느순간 상대에게 의지한채 업혀가고 싶어지는게.

그게 간사한 사람의 마음이니까.




이제는 시간이 멈춰버린 싸이월드 일기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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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없음 #45

Posted at 2013. 9. 10. 12:28// Posted in 우뎅빵긋/제목없는글



#_1

우리회사는 기독교회사다.

그렇다고 모여서 예배를 드리거나 억지로 성경모임을 강요한다던지 하지는 않지만

사장님께서 교회를 개척하시고 계시고.

10년이상 재직하신 부장님도 함께 그일을 도우며

회사내의 대부분 직원들이 교인이다.

그리고 약 10개월전에 입사한 나도 기독교인이다.



#_2

처음에 사장님께서 개척하시는 교회의 로고디자인을 해달라고 했을때는

조금 두근거리는 마음도 있었다.

아주 예전에. 디자인을 처음시작할 무렵, 새내기 직장인 시절.

로고를 열심히 배워 언젠가 부산에 우리교회 로고도 바꿔주면 좋겠다고.

그런 마음을 한구석에 품은적도 있었기 때문이다.

이렇게나마 내가 염원했던 일을 해보는 구나 싶었다.



#_3

그 당시에는 업무량도 많지 않았고. 기쁜마음으로 그 일을 할 수 있었는데.

이게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 둘 점점 당연시 되고 있었다.

헌금봉투 디자인, 교회 입구용 배너, 홍보 배너, 수련회 배너, 하물며 수련회 각 방 문에 붙이는 조이름별 디자인까지..

그리고 또 추석이라고 추석 행사용 배너와 현수막 포스터..

빠듯한 업무따위는 상관치않은채 교회일이 물말듯이 밀려올땐

내 종교까지 원망스러울 정도였다.



#_4

아무렇지 않게 해주다보면 부탁해야 할 일조차 당연하게 막 시키게 되는.

당연하지 않은 것을 당연하게끔 만드는 상황들.

호의가 계속되면 둘린줄 알지..


좋은게 좋은거지 라는 생각으로 하하호호 웃으며 살다가도

이런순간 내 웃음이 덧없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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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를 애정합니다

Posted at 2013. 9. 10. 02:48// Posted in 우뎅빵긋/냐옹삼남매


고양이들의 애정하는 박스.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있겠지만..

수십만원을 호가하는 캣타워를 사다놔도

마음에 드는 박스가 있으면 몸을 구겨서라도 박스에 들어가는 저 집념. 

7개사면 두부한모드림.

 



다행히도(?) 인터넷 쇼핑을 즐겨하는터라 박스도 종류별로 사이즈대로 늘 다양하다. 

  

 

특히 우리집 애들은 신발 박스를 더 애정해 하심.

새 신발에서 나는 특유의 고무냄새가 있는데 그냄새에 환장을 한다. 

 

 

넙적 허벅지가 삐져나와도 그저 좋대. 

  

 

회사에서 제품컷 찍으라고 보낸 선물세트 박스.

잠까 저래놓고 정신을 딴데 팔았더니 고새 들어가 앉았다.

얌마. 세트구성이 되고싶나.

 

  

또 어떤날은 지나가다 깜짝 놀래라는 듯.

저렇게 들어가있다가 얼굴을 쏙 내민다.

진짜 무심결에 지나치다 거기 들어가 앉았길래 깜짝 놀램.

  

 

박스 모서리에 V라인 인증. 

  

 

그러던 어느날..

동대문에서 신발을 사며 딸려온 신발박스가 하나 생겼다.  


 

 

두부도, 미요도 엄청 이 박스를 좋아하고 늘 들어가 앉아있는데.

호야는 몸집이 커선지..  그냥 바라만 보고 있더라.

  

 

 근데 어느날 이러고 앉았다.

너무 들어가고 싶었나봐. 저 정자세를 어쩌지...ㅠㅠ

 

 

그리고 다음날 아침.

이렇게 들어갔다.

몸을 얼마나 구겨넣은거야 대체!!!!

  

 


안들어가는 머리도 삐죽 걸쳐본다... 

휴.... 

 

 

 호야.. 몸에 주름잡혀...

그만나와...

 

 

박스랑 얼굴이랑 1:1

호야도 마음껏 들어가게 더 큰 신발박스가 생기면 참 좋겠다.





 ....

이렇게 글을 마치는 줄 알았지만...

자고 일어났더니 다음뷰 메인에 두부가!! 두부가!!!


 

두부 9년인생..성공했네... 짜식..부럽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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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없음 #44

Posted at 2013. 9. 9. 13:31// Posted in 우뎅빵긋/제목없는글



#_1

기분이 참 별로네



#_2

그래서 똥싸러왔음



#_3

ㅏㄴ이ㅓ리미루아노히ㅑ노덜

ㅇ니ㅏㄹ포인마ㅓ히ㅏㄴ엏다너

ㄴ아ㅓ리뮿ㄴ;ㅏㅁ호냐더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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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을 사고 가장 기대했던 메뉴, 상투과자!!!

부들부들한게 내가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데다가 자주 사먹기에

일단 만드는 법을 검색해봤더니 생각보다 쉽다?


재료 : 백옥앙금(흰앙금) 500g, 아몬드가루 80g, 계란 1개, 우유조금


일단집에 없던 백옥앙금과 상투깍지외 테프론시트.. 바닐라설탕등등을 사러 한번 더 방산시장엘 다녀왔다.

마을버스타고 한번에 갈수있어서 좋긴하지만.. 한번 다녀오면 몇개 안담았음에도 불구하고 몇만원씩 깨진다는...덜덜..




백옥앙금. 1kg 용량이므로 반만 덜어낸다.



앙금에 계란하나 투척. 



잘섞은 반죽에 아몬드가루를 퍽퍽 투척.



반죽의 농도를 보고 우유를 조금 부어준다. (아주조금)



10개들이 1회용 짤주머니. 그리고 1100원에 산 상투깍지. 



테프론시트를 깔고 그위에 살포시 짤쭈머니로 짜준다. 

처음엔 익숙치 않아 끝이 마구 올라오고 형태가 엄청 이상했는데 

몇번 짜다보니 모양 만드는법도 손에 차츰 익는다. 물론 고수님들의 눈에는 형편 없겠지만.... 


그렇게 오븐에 넣고  15분 내외로 구워낸다.




사람들을 만나러 가는길.  두번째로 만든 상투과자를 곱게 포장한다.

두번째 만들때엔 버터를 아주 약간 넣어봤더니 이것도 나름 괜찮은것같다. 

내일 친구들만나 나눠줄 생각을하니 흐믓한 밤이로구나.


온도조절따위 안되는 작은 오븐이지만.

온도가 끝없이 올라가 이 더운날 오븐을 열어놓고 열을빼가며 구워야하지만.

그래도 사길 잘한것같다. 이건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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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시장에서 녹차가루를 사왔던게 생각나 시작한 초코칩녹차쿠키!

다음날 좋아하는 사람들과의 약속이 있었던 관계로 새벽에 급히 계량하고 판을 펼치기 시이--작.



재료 : 녹차분말, 박력분 200g, 계란 1개, 버터 50g , 설탕 60g, 초코칩, 슬라이스아몬드


사실 버터가 좀 더 들어가는게 좋을 듯 했으나, 집에 남은 버터가 저게 다였기에... 

시작전에 따끔한 충고를 들었지만, 생각보다 베이킹은 돈이 줄줄새는 취미생활인듯..



박력분에 설탕과 녹차분말가루를 체에 곱게 내린다. 살살살살.

근데 녹차분말가루 50g 소포장된 한 봉을 그냥 다 부어버린거....




녹차가루를 너무 많이 부었나...

일단 일은 벌어졌으니... 계란물을 투척. 에이몰라.




반죽을 한다. 

근데 이거... 뭔가 쑥똥...




쑥똥인지 뭔지 모를듯한 명색이 녹차쿠키반죽에 초코칩과 아몬드슬라이스를 많이많이 부어줌.

뭐든 재료는 듬뿍듬뿍 붓는게 좋다는 나의 지론. 




그렇게 반죽한 쑥똥...이 아닌 반죽을 랩에 싸서 냉동실에 1시간 정도 넣어준다.




냉동실에 넣어뒀던 반죽을 꺼내 1cm정도의 간격으로 슬라이스. 

오븐에 올려주고. 자, 굽기시작. 대략 15분정도 구워냈다.




역시 미니오븐이라 겉이 조금씩 탄느낌이 드는건 어쩔 수 없으려나..

그래도 속은 꽤나 촉촉했고 오이처럼 보이는 아몬드슬라이스의 고소함과 초코칩의 달달함도 좋고.

녹차가루가 한움큼들어가서 맛이 너무 쓰지않을까 걱정했지만. 뭐 그럭저럭 먹을만은 했다.




언니꺼, 동생꺼. 하나씩 포장하고, 같이 만나서 시식할 것도 하나 포장하고.

담번에 할땐 녹차분말을 조금만 붓겠다 다짐하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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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도 샀고. 베이킹 기본재료도 갖췄으니. 이제 만들기 시작.

제일 처음 만든건 내가 정말 좋아하는 스콘.(하지만 다태워먹음)

일단 나는 초보베이킹녀이므로. 믹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방산시장 브레드가든에서 사온 브레드가든 머핀믹스를 뜯었다.


재료 : 머핀믹스 200g, 계란 2개, 우유 50ml, 버터 40g, 식용유 조금, 초코칩, 피칸 등





이곳저곳 베이킹 관련 블로그를 탐색하며 얻은 지식들.

버터와 계란은 사용하기 30분 전부터 실온에 두기. 실온에 뒀더니 버터가 더 잘풀려서 편하다.

그리고 추후에 제빵왕 하나누나에게 추가로 얻은 조언.

버터도, 설탕도, 계란도. 두-세번에 걸쳐 나눠 넣어주는게 좋다고 한다.

한번에 다 넣게되면 막 분리가되서 동동떠다닐수도 있다고... 

더 잘 녹아들수 있도록 몇차례에 걸쳐 나눠 투하를 하세요!! 

여튼, 난 뭣도 몰랐기에 한꺼번에 다 투하시키고 섞기 시작.




핸드믹서기따위는 없으므로 거품기로 겁나 팔아프게 저어줌.

그러다 다크초코칩을 붓는데.. 아뿔싸. 

쏟아버렸네...?




그리고 브레드가든에서 사온 피칸. 브레드가든은 뭔가 유용한 아이템이 많을것 같아 들러본거였는데..

못보던 수입제품이 다양해서 구경할건 많았지만 정작 가격은 비싸고 양은 작았다. 




미니머핀틀. 브레드가든에서 2개들이 7000원에 구입.

반죽이 좀 물같지만. 베이킹 컵도 없지만. 전 초보니까요.

일단 구워보자. 




오븐에 넣고 20분정도 구워주기.(180도)

디자인이 이쁘다고 덜컥 사버린 보만미니오븐에는 온도조절기능이 없다.

상. 하. 상하동시 세가지 모드밖에 없기에 온도가 끝도없이 올라가는지...

속은 안익는데 자꾸 겉만 타들어간다.

내마음도 타들어가...




힝....




겉이 너무 익어버려 바삭해졌지만, 그래도 뭐..맛은 있음.

초코칩만 들이붓지 않았어도 훨씬 나았겠지만..

굽자마자 금새 다 먹어치웠다.

여러분 오븐은 꼭 온도조절되는걸로 사세요. 라고 말하며 

중고나라에 오븐판매를 올려놓음. 누가 내 오븐 안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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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놀이의 서막

Posted at 2013. 7. 28. 05:38// Posted in 우뎅빵긋/성북동부엌



무시무시한 지름의 시작.

그 서막의 원인 : 주방에 접시가 없네? 그럼 남대문좀 다녀와볼까?


그리고 그릇을 샀다. 무인양품가서 사면 너무 비싸겠지.. 

하고 남대문엘가서 어머. 이건너무이쁘잖아!! 해서 접시세트를 사고

무인양품엘 갔더니.. 무인양품 그릇이 반이상이나 더싸다. 

나 뭐한거니...




접시세트를 사고 뽑아간 현금 20,000원이 남았다.

어머. 빨간게 너무 이쁘네. 이건 얼마예요. 했더니 마침 15,000원. 

그럼 사야지. 이거 주세요. 


그러다 세트처럼보이는 실리콘주걱도 발견. 

이건 얼마예요. 5000원이요. 어머. 딱이네? 

현금 뽑아간거 깔끔하게 소진하고 옴.




그리고 방산시장으로 간다. 방산시장을 간 이유 

1. 미니오븐을 샀다. 2. 오븐에 구워낸 아이들을 담을 이쁜 그릇도 샀다.


뭘어떻게 해야할지 몰르는 나는 검색검색을 해서 일단 사두면 유용할 만한 아이템으로 다 쓸어왔다.





그리고 이따위로 다 태워버림.




그래서 또 방산시장엘 갔다. 2차 지름...

전자저울을 사라는 주위의 만류를 뒤로하고(초보베이킹녀에겐 가혹한 가격)

계량스푼과 미니머핀틀, 미니 파운드케익틀을 사왔다.

근데 베이킹 컵이 없네?  그럼 또 가죠, 뭐. (아직안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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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없음 #43

Posted at 2013. 7. 28. 04:41// Posted in 우뎅빵긋/제목없는글



#_1

요즘 주변 지인들이 하나, 둘 시집장가를 가며 느끼게 된 

작은 (내 관점에서의)이야기.



#_2

1.결혼을 하고 난 뒤. 알콩당콩 신혼을 즐기며 자신을 놓지 않는 친구.

2.결혼을 하고 난 뒤. 자신의 모든 삶이 배우자와 가족 중심으로 돌아가는 친구.



#_3

1번 친구는 전과같이 연락도 하고 가끔 만나며 자신의 일과 미래에 대해 치열히 고민도 한다.

2번 친구는 연락을 한다해도 전과 같이 대화하기가 힘들다. 그리고 실제로 만나기도 힘들다.



#_4

1번 친구를 만나면 나와 너, 우리 자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수 있다.

2번 친구를 만나면 나는 없고. 대신 나의 애인, 너의 남편, 너의 아기에 대해서만 이야기가 통한다.



#_5

너와 내가 만나 친구가 되었는데.

너와 내가 만나도 그 속에 더이상 우리가 없다니.

이건 참 슬픈 일인것 같지 않아?




** 친구와 이것에 대해 대화를 해본결과.

나는 자기애가 강한사람이라 그런거라는 결론.

자기애가 강한건 그만큼 내 자신에 대한 

자신감. 자존감 등등이 충분하다는 걸까? 

아니면 나밖에 모른다는 걸까?

그누구를 탓할 일도 아니다.

각자 자신이 정해놓은  삶의 행복이라는 기준에 따라 사는 것일뿐.

그러니 서로의 삶을 응원해주자.

서로를 비교하며 남을깎아내리며 후추후추 뿌리지 말고.

우리 인생의 끝이 어떤모습을 하고 있을진. 그누구도 모르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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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지글지글 두부전

Posted at 2013. 7. 25. 02:27// Posted in 우뎅빵긋/성북동부엌


요즘 재택근무를 하며 삼시세끼를 집에서 챙겨먹다보니 반찬엥꼬가 났다.

뭐해먹지.. 아,입맛없어.. 하다가 엄마가 해주면 내가 계속계속 주워먹던 두부전이 딱! 생각나네?


재료 : 두부 한모, 당근 조금, 버섯 조금, 청양고추 조금, 계란2개, 양파




혼자 살기 때문에 절대 사먹을 일 없었던 큰 두부. 

두부부터 까서 투척.



두부를 썰고, 당근을 썰고, 청양고추도 좀 썰어 넣고. 계란 두개를 넣어준다.

엄마가 해주던 두부전의 정석엔 양파도 썰어넣고 

다진 돼지고기도 넣고 밀가루나 부침가루도 넣어야 하지만.... 

귀찮고 비싸고 없으니까...



그리고 두부를 으깨고 숟갈로 비벼주기.

소금이랑  후추도 후추후추. 

나는 모든요리에 후추를 조금씩 넣어주는 걸 참 좋아함.



그리고 기름을 많이 두르고 지글지글  구워주면 됨. 

엄청 많이 만들어서 몇일 먹을 줄 알았는데. 

이게 그냥 구워서 그냥 계속계속 집어먹다보니 이틀만에 끝났다. 그래서 또 두부만 사오기.

감자를 채 썰어 넣어도 맛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불현듯..들기에.

다음에 안귀찮을때 한번 해보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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