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없음 #46
Posted at 2013. 9. 25. 02:06// Posted in 우뎅빵긋/제목없는글
2011년 3월 16일(수)
"너에게 미래를 약속해줄께"
"널 책임질께"
라는 말..은 사랑하는 사이에서는
매우 신중히 선택되어져야할 단어라고 생각한다.
내가 꿈꾸는 미래를 상대가 대신 이뤄줄수 있는건 아니다.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일지언정.
그사람의 옆에서 힘을 복돋아주고 응원해주면서
함께 걸어가주는것까지는 가능하지만.
내미래를.네미래를 책임지는건 오로지 본인의 몫이다.
그미래를 어떻게 만들어가느냐는
오로지 나의 마음과 의지에 따라 달라지기 마련이다.
그런 말들을 상대방에게 함으로 인해
의지하고 같이 걸어가는게 아닌.
어느순간 상대에게 의지한채 업혀가고 싶어지는게.
그게 간사한 사람의 마음이니까.
이제는 시간이 멈춰버린 싸이월드 일기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