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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MoodSalon 무드살롱 쇼!
Posted at 2013. 7. 28. 06:53// Posted in 리뷰놀이/띵가딩가딩
기타선생님이 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밴드, 무드살롱!
첫 단독공연을 갖게 됐다고 하시길래 응원차 공연구경을 갔다.
무드살롱은 보컬, 기타, 베이스, 드럼, 건반과 섹소폰, 트럼본, 트럼펫, 브라스 섹션으로 구성된
혼성 7인조 밴드로 1900년도 초중반 유행했던 모던풍의 음악을 그들만의 감각으로 재구성해내고 있다.
품격있는 음악을 선보이기도 하며, 흥겨운 템포로 절로 땀을 빼게하는 밴드, 무드살롱!
활동 초창기즈음과는 멤버구성이 조금 달라졌다.
보컬홍일점 시스템에서 밴드 남녀비율이 적절하게 섞이며 그간 멤버교체가 있었던 것.
하지만 무드살롱만의 분위기는 그대로이다. 재기발랄하며 장난섞인 모습이 한가득 하다가도
각자의 포지션에서 음악에 집중하는 순간에는 한없이 프로답게 진중한 모습을 보여준다.
여러가지 색을 가지고 다얀한매력을 보여주기에 관객들의 마음을 뺏을 수 밖에.
무드살롱 - 서울의 아가씨
무드살롱 - 2부 오프닝
무드살롱 - 애고지정(Jazz Ver.)
무드살롱 - 애고지정(Original Ver.)
안산밸리락페스티벌에 출연이 확정되기도 하며 8월 일본공연까지 예정되어있는 걸보면
무드살롱의 무대가 많은 대중에게 영향력이 있다는 걸 입증하는 듯하다.
요즘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 스탬프쿠폰처럼, 무드살롱 공연 5회 도장을 찍으면 1회 관람이 공짜!
티켓마저 버리지 못하게끔 만드는 귀여운 아이디어다.
이날 공연을 지켜보며 조금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보컬의 신비로움이랄까..?
개인적으로 밴드에서 보컬의 매력이란 참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고 생각하는데
그 매력이란게 대중을 사로잡는 카리스마나 신비로운 분위기 등등도 포함된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에 있어 공연 중간 멘트타임에서 너무 털털하고
남동생같아 보이던 보컬의 행동이 조금 아쉬울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것조차도 무드살롱만의 매력이라면 매력일 것이다.
개구장이같고 장난가득한 즐거운 모습으로 하하호호하다가도
무대에 음악이 흐르기 사작하면 언제그랬냐는 듯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으니 말이다.
팔색조의 다양한 매력을 뽑내는 밴드, 무드살롱! 앞으로도 계속 응원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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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드살롱 Mood Salon 1st EP
Posted at 2011. 10. 12. 17:31// Posted in 리뷰놀이/띵가딩가딩
국내 음반을 막 찾아서 들어볼 정도는 아니였기에 국내 밴드나 아티스트는 잘 모르고 있었다.
우연한 계기로 보싸다방 나희경씨 공연을 갔다오게 되고..
또 우연한 계기로 트위터 팔로워분에게 기타레슨 선생님을 소개받고 수업을 하게 되었는데,
마침 선생님이 이 쪽 음악을 하시는 분이였다.
그래서 오늘 소개할 앨범은 기타선생님이 활동중인 밴드 '무드살롱 Mood Salon'
(이건 절대 CD를 공짜로 받아서가 절대 아님을 강조하며...)
간단히 앨범 소개를 하자면...
1900년대 초 모던풍 음악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구성해 선보인 혼성듀오밴드 Mood Salon(무드살롱)
Mood Salon(무드살롱)은 리더이자 기타 캐롤(박상흠)과 보컬 링고제이(지아영)가 1900년대부터~1960년대까지 유행했던
모던풍 음악 장르를 현대적인 가사와 편곡으로 재해석하여 감성적 향수와 아련한 기억을 자극하는 중독성 강한 노래와 리듬을 들려준다.
앨범에 수록된 곡은 집시, 스윙, 레게, 트롯, 락커빌리, 블루스 등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다.
...라고 어쩌구저쩌구....어딘가 에서 퍼왔고....
수록곡은 <날것같아>,<애고지정>,<안녕>,<민들레꽃> 총 4곡.
처음 들었을때는 '음. 내가 좋아하는 취향은 아니다.' 라고 생각했는데 듣다보니 자꾸 끌린다.
개인적으로 브로콜리 너마저, 가을방학, 좋아서 하는 밴드, 옥상달빛. 시와....등등의 담백하게 가사전달이 잘되는
스타일을 선호하다보니 여성보컬이 만들어 내는 곡의 분위기가 처음 들을때에는 조금 부담스럽게 다가왔다.
하지만 몇번 더 듣다보니 곡자체의 분위기와 여성보컬이 만들어내는 끈적한(?) 느낌이 잘 어울린다 싶은 생각도 들고.
이 보컬의 맑은 음색이 힘을 조금빼고 담백하게 곡을 소화한다면 또 어떤 스타일이 만들어 질까 사뭇 궁금하기도 하다.
앨범중 가장 좋아하는 부분. 오늘 아침 출근길 삘 받아서 무한반복해서 들었던 그 부분! <애고지정>의 간주 부분.
객원 세션들의 연주가 메인이 되는 부분인데 마음이 몽글몽글해 지다가도 좀 슬픈느낌도 들었다가
마무리는 또 나도 모르게 흔들흔들 할 정도로 신나게. 정말 그 짧은 부분에 많은 감정이 느껴지는 부분.
(심지어 피아노 간주선율이 좋아서 또 건반지르고 싶단 생각까지...)
정말 <애고지정> 이곡은 구석진 이름모를 바에서 흘러나올듯한 뭔가 향수를 자극한달까.
타이틀곡인 <안녕> 의 선율은 슬프면서 아름답다. 도시의 네온사인이 켜지고. 그냥 정처없이 걷고 싶은날 들으면 딱 좋을 음악.
개인적으로는 우측의 명함에 있는 로고디자인이 더 와 닫는다.
무드살롱스러운 분위기가 더 묻어난달까.
CD 레이블 디자인도 좋다. 꼭 LP판이 생각나는...
그 이름모를 구석진 카페 턴테이블에 걸어논 빚바랜 LP판? (또 막되먹은 상상력 발휘중..)
참고로 아직 무드살롱 공연은 한번도 가보지 않았는데(내일 갈 예정)
많은 팬들이 공연을 보고 음악을 찾는다하니. 공연이 은근히 기대가 된다.
그리고 공연.. 10월 14일 홍대 GOGOS2 의 공연.
총 5팀의 공연에서 제일 마지막 순서 밤 11시에 공연이 시작되어 관객이 조금 빠진 타임이였지만 분위기도 후끈.
다섯팀중에 제일 많은 관객호응이 있었던 무드살롱의 공연. 아 정말 들썩들썩했던 시간. (그래서 사진이 죄다 흔들흔들;..)
무드살롱의 팬이 되어버렸다.
단지 공연이라는 느낌보다는 무대위에서. 무대아래에서. 함께 즐기고 놀고 있다는 느낌이랄까.
그만큼 무대위에서 공연을 하는동안 저 밴드가 즐겁게 놀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드살롱의 매력을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면, 밴드 공연을 꼭 한번 보라고 추천해주고 싶을정도.
불금의 마지막 타임을 멋지게 장식하고.
지하철은 중간에 결국 끊겨버리는 사태를 맞이하고...
어찌댔든. 이 차가운 계절에 어울리는 감성발광밴드.
찬 바람이 솔솔 불어와 따뜻한 차한잔에 감미로운 음악이 필요한 날. 재즈선율에 흠뻑 취하고 싶은날.
무드살롱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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