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결론안남 3월호 발행

Posted at 2014. 4. 4. 16:31// Posted in 우뎅빵긋/쏘쏘한일상


아차. 내게 이런 프로젝트가 있었지! 라는걸 깜빡 잊을정도의 바쁜 일정속에 3월이 흘러흘러갔고.

마감날은 어김없이 찾아왔다.

봄이니까 블링블링하게 분홍으로 도배를 하고 싶었던게지.




인쇄하고.  또 다음달 기획회의를 시작한다.

어렴풋이 보이는 제 1호 투자자님의 입술.






<월간. 결론안남> 3월호는 봄답게 벗꽃핑크로 도배. 

 소식지 타이틀을 정하기가 정말 혼이 쏙 빠질정도로 힘들었었는데. 

그래서 뭔가 타이틀을 명확히 하기전까지 <월간. 결론안남>으로 가자. 라고 한건데.

보면볼수록 정이 가는 타이틀.



독자님들의 소중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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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결론안남! 창간하다!

Posted at 2014. 2. 27. 13:42// Posted in 우뎅빵긋/쏘쏘한일상


따분한 어느 겨울 밤.

이영애씨가(트이터친구/본명:유땡땡)  급작스럽고 반가운 제안을 한다. 

오프라인 소식지를 만들고 싶다는 것! 근데 이걸 장난처런 '나 할껀데 너도 할래? 그래. 그럼 쟤도 같이하자!'

이런 너도나도 끌어모아 같이하자는 식이 아닌. 나름 진지하게 1년을 염두해두고 매달 만들고 싶다고 했다.


일벌리기 좋아하는 나한테 이런제안을 하다니!!

당장 수락한 뒤 어느 일요일 오후. 남산타워 밑 모리나리 카페에서 조우.




무한리필되는 커피를 계속 마셔대며 피자한판을 뚝딱 해치우는 사이.

각 코너와 제목, 이 소식지를 어떻게 운영해 나갈것인지에 대해 꼼꼼히 회의. 





그날의 회의록.

저원래 글씨 엄청 잘씁니다. 진짭니다...




그리고 한달 뒤. 우리의 월간.결론안남 출간일!

딱히 인쇄라고 할 것도 없이 그냥 출력이 전부지만.

자비를 털어 진행하는 개인 프로젝트라 13부 밖에 출력하지 못했지만.

봉투는 100장이나 미리 구입. 

올해안에 다 쓸수 있겠지..? 




첫 소식지라서 양면 출력 한 부의 가격이 4000원, 눈물을 머금고 거금을 들여 칼라출력으로 진행했다.

다음달부터 흑백출력하면 마음이 미어질듯...ㅠ


손수 접고. 봉투에 하나씩 담는다. 100% 가내수공업 현장.

우리의 공통 지인들과 각자의 지인들. 

그리고 하나씩 나눠가진 뒤 다음달 소식지에대한 회의 시작!






월간. 결론안남의 대략적인 폼. 

오프라인 소식지로 프로젝트의 목적을 분명히 해놨던 탓에 PDF나 온라인 유포도 금지.

두사람의 한달간의 소식과 근황을 전하는 것 뿐인데 뭐 대단하다고 그렇게까지하냐..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오프라인의 의미를 되새기고 싶었다랄까.. 그렇기에 소식지 전달도 우편으로 이루어 진다.




제주도에 내려가 살고있는 배나의 소식. 받아보고는 엄청 좋아해줬다. 



어쨌든 난 에디터고. 아트디렉터. 히히

월간.결론안남은 매달 회의를 거치며 다른 섹션들을 추가할 계획도 있고 프로젝트명이 변경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따분한 34살의 겨울에. 뭔가를 시작한다는게 엄청나게 두근 거리는 일. 이라는 거.









뒤이어... 결론안남 독자들의 소중한 리뷰

신난제이유님의 2월 창간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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