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없음 #08

Posted at 2011. 11. 25. 09:43// Posted in 우뎅빵긋/제목없는글


#_1
간만에 잡힌 서울출장.
조금 일찍 퇴근해 그동안 미루고 미루던 위내시경을 위한 병원 방문.
마침 병원이 제기동 근처라 제기동 약령시장에서 오미자 한줌을 구입.
집에와서 목욕탕 행차. 목욕갔다와서 초저녁선잠들기.

어찌저찌 하다보니 나름 '내몸살리기' 하루를 보냈네?
이런날도 있어야지. 흠.

그러나 벗뜨. 그러고나서 새벽한시까지 뜨개질을 하며
낮동안 쉬어준 어깨를 혹사시켰다는게 함정...



#_2
드디어 내일로 닥친 위내시경과 간초음파검사.
3년전쯤 마지막으로 건강검진하고..
거기다 내시경은 처음해보는건데.
이거 좀 많이 걱정되기도 하지만.
뭐, 별일있겠어? 별일있어도 난 보험이 다섯개나 있는여자라고.
하하하하하. ㅜ




#_3
엄마가 어제 눈수술을 하셨다.
얼마전에 백내장판정을 받고 한쪽 먼저 수술을 했고 어제 다른 한쪽을 마저 한 것.

'백내장' 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는 가슴이 철렁했는데
요즘은 수술로도 쉽게 완치가 된다고 하니..조금 마음을 놨다.

그래도 이럴땐 타지에 있다는게 정말 마음이 불편하다.
병원에 한번 가볼 수 없고. 전화로만 안부를 전해야 하는 이 상황.
.... 엄마가 또 보고싶다.




#_4
돈도 좋고 일도 좋고 노는것도 좋지만.
정말 건강이 최고다. 아프지 말자.

몸도. 마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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