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없음 #18
Posted at 2012. 4. 10. 01:21// Posted in 우뎅빵긋/제목없는글
#_1
괜히 서운해 지는 밤이다.
이 서운함에 대한 이유또한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이 서운함에 대해 토로하지 못하는 내 꼴이라니.
상대를 위해 했던 행동이
가끔은 그 상대를 실망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마치 지금처럼.
#_2
그래서. 뭐. 어쩔건데.
이미 벌어진 일을.
#_3
연극을 하며 살 순 없는 일이니까.
그런 실망스러운 부분도 나의 모습 중 일부분이니까.
실망도 좀 하고 그러면서 사는거지,뭐.
(바가지오빠가 또 댓글을 달것같다. 나 조울증아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