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n Folds] Cologne

Posted at 2012. 12. 31. 03:22// Posted in 리뷰놀이/띵가딩가딩

 

 


 

 

나는 음악에 대해 깊은 지식이 있는 편이 아니다.

하지만 음악에 대해서 만큼은 장르에 대한 편견이랄게 없어서 이것저것 찾아서 듣는편이고

찾아서 듣다보면 이렇게 가끔 보석같이 내마음을 홀리는 곡들을 발견하곤 한다.

벤폴즈도 노래 몇곡만 알고 있었던 게 다였는데

얼마전 이 노래를 듣고 꽂혀서 하루 웬종일 무한반복. 

2008년 [Way To Normal] 앨범에 수록된 곡이다.

 




이 노래의 내용은 독일의 콜론이라는 도시에 살고있는 여자친구를 찾아간

남자의 이별의 감정에 대해 얘기를 하고있다.

 이 곡 중간쯤에 나오는  four, three, two, one~

이부분이 뭘까. 어떤의미일까. 하고 검색해봤더니

'넷, 셋, 둘, 하나. 난 널 보내줄께.'

 사랑하는 연인들이 전화를 끊을때 먼저 끊으라고

서로 달콤한 실랑이를 벌이는 장면을 나타낸 것이라고 한다.

 


가사 중간에 나오는 우주 비행사 이야기는 실화로 NASA의 한 여자 우주비행사 '리사 노악', 그녀의 이야기이다.

그녀는 한 남자 우주비행사와 사랑하는 사이였는데 다른 여자 비행사 때문에 헤어지게 된다.

그 다른 여자비행사가 걸림돌이었다는 걸 알게되고, 그 여자를 만나기위해 18시간을 차를 타고 달려간다.

18시간 동안 쉴새없이 달리기 위해 실제로 그녀는 기저귀를 차고 있었고,

그 여자를 납치했지만 결국 경찰에게 붙잡히고 말았다.

 

 

four, three, two, one.

널 보내줄께. 니가 날 보낸다면.

슬프고도 아름다운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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