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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송탄나들이,1탄

Posted at 2013. 12. 11. 22:51// Posted in 리뷰놀이/일상이소풍


송탄. 살면서 별로 들어보지 못했던 경기도의 어느 도시.

한적한 휴일. 뭘 먹을까라며 검색을 하던차에 송탄에 전국 5대 짬뽕 중 한곳으로 알려진

유명한 중국집이 있다기에 일단 그럼 들러보자! 라며 향한것.

짬뽕 후기는 송탄나들이 2편에서...




송탄역 부근. 평택국제중앙시장과 철길을 나란히 만날수 있다. 

골목 구석구석, 골목의 표정을 하나씩 엿보며 거닐어본다.




시장바로 옆에는 송탄 미군부대가 자리하고있다. 

조금만 거닐어보아도 이 미군부대 때문에 상권이 형성된 동네임을 알 수 있다.

내국인보다 더 많은 외국인들을 만날 수 있는 곳. 




미스진버거..아,아니. 미리스버거!!?

분명히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햄버거집이름. 방송도 많이 탄, 그이름도 유명한 송탄 미스리버거 되겠다.

미스진버거랑 미스리버거가 양대산맥을 이루는데 송탄의 원조는 미스리버거라고 한다.

사실 이날의 목적은 짬뽕이였기때문에 아쉽지만 미스리버거는 다음기회로 미루고 패스.




이태원을 의심케하는 거리의 풍경들. 




그리고 송탄 철길. 지금은 그 흔적만이 어렴풋이 남아있는 철길이라 그런지

조금의 쓸쓸함이 묻어난다.




철길 옆 벽화. 자칫 지저분해보일수 있는 벽면이 알록달록 벽화로 인해 한순간 포토월로 변신한 듯 하다.

벽화란게 그 장소의 분위기와 어우러지지 않으면 차칫 위화감을 조성할 수도 있는 위험한 작업이기도 한데..

송탄 철길의 벽화디자인은 철길이 흘려보내온 시간까지 두팔로 감싸안은 느낌이랄까..




한발자국씩 내딛을때 마다 나무데크를 지나오는 내 발자국소리와

한적한 일요일오후의 철길 풍경이 쓸쓸함을 담아냈던 곳.

시간과 그 시간이 지닌 흔적이 만들어낸 송탄의 철길.

군산철길이 너무 멀다면 송탄으로 향해보는것도 좋은 방법일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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