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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만 미니오븐 구입기

Posted at 2013. 7. 21. 04:00// Posted in 리뷰놀이/제대로리뷰


전부터 오븐 오븐 오븐이 갖고싶다 노래만 부르다가 드디어 미니오븐을 하나 들였다.

보만 미니오븐. 펀샵에 떴을때부터 계속 이게 눈에 아른거렸는데

베이킹의 지존, 양재동 하나누나께서 미니오븐은 좋지않다고 충고해주셔서 참았던 것.

하지만 네이버 체크아웃에서 할인쿠폰을 쓰면 4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는 걸 알자마자 질러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도착!  쨘-




일단 두부 검열. 킁킁. 두부 몸집에 비교해봐도 알만한 작은 사이즈. 작긴 정말 작다. 

베이킹을 하다보면 더 많은걸 하고싶고 틀같은 것도 막 사고싶어진다고 하던데.

미니오븐은 그런 욕구를 잠재워줄수 있겠...지? 라며 구입의 이유를 합당화시킴.




그런데, 처음 받은 제품의 선반이 내부에 너무 꽉끼어서 넣을때도. 뺄때도 내부에 긁힘자국이 생기는 것이다.

AS센터에 문의하니 선반이 불량일 수 있다고 다시 하나를 받았다. 새로받은 선반을 넣어봤지만 또 긁히고 난리가 났다.

다시 AS센터에 문의. 이게 너무 빡빡해서 내부가 긁혀요. 라고했더니 자기들이 해봐도 선반을 넣고 빼는게 빡빡하다고 한다.

아니, 이게 말이야빵구야. 그렇게 만들면 누가 써. 이자식들아.

그래서 여태 그런 컴플레인이 하나도 없었냐고 물었더니 없었단다. 다들 잘쓰시나봐요. 

그러면서 오븐이 달궈지면 열에의해 쇠가 말랑해져서 잘 나올거라고 한다. 이게 용광로냐...!!!?

말인지 똥인지는 알지만 한번 오븐을 돌려 뜨겁게 달군 후 선반을 꺼내본다. 절대 안꺼내짐. 

이렇게는 도저히 쓸 수 없어 다시 전화를 걸어 맞교환 신청.

내가 계속 전화를 걸었더니 나중에는 전화를 아예 대놓고 안받길래 서울 영업소로 전화를 걸어 맞교환을 접수했다.


그리고 이틀 뒤 맞교환 제품이 도착. 이번것도 그러면 어쩌나 조마조마하며 꺼내봤더니.

웬걸. 이건 너무 잘들어가고 잘나오잖아. 불량제품을 보내놓고 그런식으로 말하다니...분해라.

보만이 독일브랜드로 나름 유명하고 심플한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 브랜드 이미지가 좋았었는데

국내 수입사가 AS센터 상담직원 교육을 좀 더 제대로 해 주길 바라는 바이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이젠 나도 오븐있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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