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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테리어] 이케아 철제 캐비넷 조립기 8 2013.04.28


 

'집을 깔끔하게 꾸미고 싶다' 라는 염원은 늘상 간직하고 있지만.

회사를 다니고, 고양이 세마리와 북적대며 살다보면 그 작은 소망은 참으로 큰 염원이였구나..를 절실히 알게 된다.

가구를 사기엔 뭔가 아깝고. 그렇다고 이렇게 너저분하게 살기는 싫고.

그리하여 쇼핑 검색의 종지부는 지금 사둬도 몇년은 쓸 수 있을만한 이케아 철제 캐비넷으로 종착.

레드컬러가 대표적으로 많이 팔려선지. 화이트 컬러를 찾기가 정말 힘들었다는..


 

 

배송이 도착하고. 생각보다 많이 큰 부피에 깜짝.

두부. 그거 니꺼 아냐. 먹는거 아냐.

 

 

가구보다는 경제적인 가격에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제격이라

주변에 결혼한 신혼부부 커플에게도 인기가 많은 수납 아이템.

그래서 조립하기 힘들다는 애기도 들었던지라. 조금 걱정은 됐는데..

뭐가어려워. 이거 껌이야. 쫙쫙.


 

 

어라. 근데 이거 이게 이렇게 뜬다. 뭔가 이상하다. 왜..?

아무리해봐도 위가 이만큼이나 뜨길래. 계속 고민하다가 가만봤더니..

캐비넷 양문의 위아래를 바꿔서 끼워놨던 것.

 

 

문짝 위아래를 돌려 제대로 조립완료. 남편없이 조립이 힘들었다는 새댁들의 리뷰는 믿지마세요.

저는 남편이 없어요. 여자 혼자서도 충분히 뚝딱 조립이 가능함.

 

 

방에 들여놓으니 은근 방이 환해지는게 이거 괜찮다.

미요가 검열 중. 킁킁.

 

 

이케아 철제캐비넷 위에 티비 올려 놓으면 우그러질까봐 살짝 걱정했는데.

티비도 문제 없을 정도로 나름 견고하다. 두부도 마음에 드는구나.

좋지? 응.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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