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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감성일렉트로닉 유나(Yuna) SENSITIVE 1 2011.11.03


감성발라드, 감성재즈, 감성OO.....이런단어의 조합은 많이 봐왔지만.
감성일렉트로닉..? 이건 뭔가 처음부터 생소하게 다가왔다.
일렉트로닉에 감성이라니. 말이 돼..? ...라고 생각했지만. 사실 궁금하기도 했다.
게다가, 이름도 얼굴도 처음보는 가수. 유나라고...

노블사운즈에서 오랫동안 준비하여 만들어진 신인가수라고 한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주제가인 '다함께 함성' 곡에도 참여했다고 하는데....흠.일단은 모르니 패스. 


일단 씨디를 구석구석 살펴보고..



사실 너무 비주얼 중심의 쟈켓디자인이 조금 내 스타일은 아니였다. CD 레이블 디자인은 청색계열의 패턴디자인으로 무난한 느낌...
차라리 역광으로 나온 실루엣이 뭔가 분위기 있어 보이는 뒷면이 더 깔끔하고 괜찮은 느낌이 들 정도..

신인이라 홍보도 중요하지만 너무 얼굴만 덩그러니 들어간 느낌이 들어서 좀 부담이 되기도 하는 디자인.



삽입곡은 淚(루), 곰신 이렇게 두곡이다.

淚(루)는 곡 제목처럼(눈물 루)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처음 시작 부분의 사운드가 뭔가 흥겹고 신나는게 "오..이게 감성일렉트로닉..?" 하며 조금의 기대를 갖게 했는데..
중반부쯤. "눈물이 흘러" 라는 가사가 디제잉느낌으로 수차례 반복되는데
여기서 좀 무리한게 아닌가..싶은 생각이 들었다. 갑자기 다른곡으로 전환되는 느낌까지 들었으니 말이다.

가사는 슬프지만 신나고 뚱뚱대는 사운드가 뭔가 흥겹고.... 그래서 감성 일렉트로닉...?

다음곡인 곰신은 제목대로 군대간 남자친구를 기다리는 내용. (흠. 개인적으로 그런 경험을 해보진 않았다.)
전반적인 사운드의 느낌은 淚(루)와 크게 다르진 않다.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이 곡이 더 나은듯.




노블사운즈 사이트에서는 앨범발매에 맞춰 이벤트를 진행중이였다.
오히려 쟈켓사진보다 이 사진이 참 좋은 느낌이 들어서 퍼와봤다.

신인가수라해서 얼굴을 알리고 홍보를 한다는 틀에 박힌 느낌보다는
이미지메이킹된, 연출된 이런 한 컷의 사진이 더 유나를 돋보이게 하지 않을까.( ...라고 잠시 생각했을뿐...)

유나라는 가수는 일렉트로닉한 분위기의 음악에 매이기엔 참 맑은 음색을 지닌 가수 같다.
앞으로의 발전을 지켜보고 싶은 신인. Yuna의 첫 앨범 SENSITIVE 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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