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너 온 것들

Posted at 2014. 3. 6. 16:26// Posted in 우뎅빵긋/쏘쏘한일상


지인이 일본출장을 다녀왔다.

'스타벅스 사쿠라 텀블러 사갈까?'

'에이. 나 그런 스타일 안좋아해. 난 모던하고 심플한게 좋..(일본스타벅스 사이트에 접속--)..

어머. 야 이거 사와. '


라고 해서 내손에 들어오게 된 사쿠라 텀블러.

일본에서도 시내나 중심가에서는 물량이 딸려 구하기 어렵다는 그 텀블러.

화사한게 봄느낌도 나고 좋다. 예전에는  핑크가 참 싫었는데. 나도 나이를 먹나보다. 

이젠 핑크에 대한 거부감도 별로 안생기는거 보니....





그리고. 나는 분명 도쿄바나나를 사와달라고 했는데. 

도쿄바나나를 집어든 순간 회사 동료 여직원이 이게 더 맛있다며 설레발치며 추천해준 제품을 덜컥 사온 지인..

그 여직원 멱살을 잡고 싶었지 말입니다... 나는 도쿄바나나가 먹고 싶었을뿐인데..


아주 맛이 없다기 보다는.. 바나나쨈+딸기쨈이 섞인 맛이라..약간 싼맛같다고 해야하나..

촉촉하기는 도쿄바나나 못지 않지만.. 엄청 실망스러웠지만.. 




그래도 다먹었다는거.

그래도 실망스러웠다는거. 



아이슬프다.

쩝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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