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니메이션] 시간을 달리는 소녀, 2006
Posted at 2013. 3. 3. 18:52// Posted in 리뷰놀이/눈으로읽다
일본만화도 좋아하고 일본 소설도 좋아한다. 하물며 일본 에니메이션이야 안그럴까.
하지만 이 작품을 계속 미뤄오던 건 단 하나의 이유 뿐, 그림스타일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호불호가 강한 편이라 이런 스타일의 그림체를
선호하지 않아서 보지 않았던게 단지 이유라면 이유.
그래도 한번 볼까..싶어서 플레이 했는데. 보길 잘했다. 정말 잘했다.
단지 그림스타일만 혹하지 않을 뿐. 재미있는 소재에 매혹당했다.
미래에서 온 소년, 치아키가 우연히 흘려버린 타임리프를 줍게 된 마코토.
그뒤로 아차, 싶을때마다 타임리프를 통해 시간을 되돌린다.
비록 이야기의 한부분이지만 이런 소재를 통해서 많은 걸 느낄 수 있었다.
내게도 저렇게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타임리프가 있었다면..?
그럼 나는 어떤 순간을 어떻게 되돌렸을까. 그렇게 했다면 그 결과 또한 달라졌을까..
영화에서 가장 와닿았던 부분.
Time waits for no one. 시간은 누구도 기다려주지 않는다.
매 순간순간 흘러가는 시간. 어떻게 보내어도 시간은 흐르게 되어있다.
그 시간을 어떻게 만들어 나가느냐는 결국 자신의 몫. 시간은 아무도 기다려주지않으니까.
많은걸 생각하게 해주는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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