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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주도 숙소] 여울목 게스트하우스 2 2013.07.28


월정리에 위치하고 있는 여울목 게스트하우스.

작년(2012년) 제주도 여행에서 하루만 숙박을 예약했다가 그다음날도 연장해 이틀을 묵었던 곳이다.

월정리 해안도로 바로 앞에 있어 해변에서도 5분 거리고 2층 옥상테라스도 너무 기억에 남았던 터라

올해도 제주도 여행 4박 중 2박을 예약했다. 7, 8월이 성수기라 성수기 요금이 붙어서 다른 게스트하우스보다 

비싼 가격이였지만 그만큼의 값어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했기에 아무 망설임없이 예약완료!



2012년 9월의 여울목 전경. 

이때의 모습도 충분히 좋았는데 그사이 방송의 배경으로 사용되며 조금의 변화가 생겼다.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 1, 2회 제주도 배경 중 주인공의 친구가 살던 곳의 배경으로 나온 것! 



이렇게 말이다. 오오....



그리고 근 10개월만에 다시 방문!!  

재미있는 조형물들도 많이 생기고 여울목만의 분위기가 점점 자리를 잡아가는 듯한 느낌이 든다.



안쪽 마당. 저런 벽화의 느낌도 너무 좋다.

작년엔 못보던 개한마리가.. 너도 덥니? 



내가 좋아하는 옥상. 이 뷰 때문에 내가 여길 다시 왔다는거. 지붕을 조금 더 이쁘게 꾸며놔서 분위기가 한껏 더 산다.

바람이 많이 부는날은 파라솔을 접어놓으시는데, 그날도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런지. 파라솔은 접어 놓으셨다.



작년엔 옥상에서 밑을 바라봐도 이런 풍경이 없었는데.. 

올해의 옥상테라스는 풍경이 다채로워졌다. 나름 무인카페로 꾸며 놓으신 것.



월정리에서 김녕으로 가는 해안도로변에 위치해있어 그런지

차를타고 지나가던 여행객들이 지나가다 이쁜 풍경에 멈춰서 사진도 찍고 가곤 한다.

근데 그게 사진만 찍고가는분도 계시지만 게스트들이 머무르는 숙소공간까지 아무말도 없이 그냥 들어 온다던지

간혹 어떤 사람들은 차에 있던 쓰레기도 버리고 가기도 한다고. 

여행지에 대한 에티켓을 놓고 중국인들 욕할때가 아니구나.



월정리에서는 딱히 식사를 제대로 할만한 곳이 마땅치 않아(국수가게가 하나 있는 정도)

게스트하우스 주인가족이 식사를 하실 때 같이 먹는 걸로 식대를 내고 한끼 식사를 해결할 수도 있다.

그런데 이곳 어머님의 음식솜씨가 훌륭하셔서 밑반찬들이 하나같이 입맛을 돋구며, 한끼 5000원의 식사치고는 꽤나 훌륭하다.

그리고 다른 무엇보다 집밥을 먹는 느낌이 나서 더더욱 좋다.



게스트하우스 카페에 앉아있다보면 둘이 셋이되고, 넷, 다섯, 그리고 열명이 넘는 사람들이 금새 북적이는 곳.

지나가는 동네 마을사람들이 웃으며 모이는 월정리 사랑방같이 화기애애한 곳.

그러면서도 여행객에 대한 세심한 배려는 잊지 않는 따뜻한 곳.

지인이 제주도에 간다면 꼭 추천해 주고 싶은 게스트하우스, 여울목. 

침대형이 아닌 온돌형 구조라 가족이 묵기에도 더더욱 좋은 곳.



예약 및 문의 :  http://cafe.naver.com/ywge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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