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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북 리뷰]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법정 잠언집 2012.03.26



버리고 떠난다는 것은 곧 자기답게 사는 것이다. / 행복의 비결은 필요한 것을 얼마나 갖고 있는가가 아니라
불필요한 것에서 얼마나 자유로워져 있는가에 있다. -행복의 비결.20p


과거나 미래쪽에 한눈을 팔면 현재의 삶이 소멸해 버린다. 보다 직설적으로 표현하면 과거도 없고 미래도 없다.
항상 현재일 뿐이다. 저마다 서 있는 자리에서 자기 자신답게 살라. -자기 자신답게 살라.23p


조그마한 것에서 잔잔한 기쁨이나 고마움 같은 것을 누릴 때 그것이 행복이다.
하루 한 순간만이라도 순수하게 홀로 있는 시간을 갖는다면 삶의 질이 달라질 것이다. - 날마다 새롭게.28p


세상일이란 내 자신이 지금 당장 겪고 있을 때는 견디기 어려울 만큼 고통스런 일도 지내 놓고 보면
그때 그곳에 그 나름의 이유와 의미가 있었음을 뒤늦게 알아차린다. - 모든 것은 지나간다.30p


인간관계에서 권태는 시간적으로나 공간적으로 늘 함께 있으면서 부딪친다고 해서 생기는 것만은 아니다.
창조적인 노력을 기울여 변화를 가져오지 않고, 그저 날마다 비슷비슷하게 되풀이되는 습관적인 일상의 반복에서
삶에 녹이 스는 것이다. / 행복은 절제에 뿌리를 두고 있다. 생각이나 행동에 있어서 지나친 것은 행복을 침식한다.
사람끼리 만나는 일에도 이런 절제가 있어야 한다. - 하늘 같은 사람.38p


우리들이 화를 내고 속상해하는 것도 따지고 보면 외부의 자극에서라기보다 마음을 걷잡을 수 없는 데에 그 까닭이 있다.
- 마음의 주인이 되라.71p


우리 모두는 늙는다. 그리고 언젠가 자기 차례가 오면 죽는다. 그렇지만 우리가 두려워할 것은 늙음이나 죽음이 아니다.
녹슨 삶을 두려워해야 한다. 삶이 녹슬면 모든것이 허물어진다. - 녹슨 삶을 두려워하라.73p


남을 미워하면 저쪽이 미워지는게 아니라 내 마음이 미워진다. 부정적인 감정이나 미운 생각을 지니고 살아가면,
그 피해자는 누구도 아닌 바로 나 자신이다. / 미워하는 것도 내 마음이고, 좋아하는것도 내 마음에 달린 일이다. - 회심.93p


선한 인연을 만나면 마음이 선해지고 나쁜인연을 만나면 마음이 악해진다. 안개속에 있으면 자신도 모르게 옷이 젖듯이.
- 마음의 바탕.109p


내일을 걱정하고 불안해하는 것은 이미 오늘을 제대로 살고 있지 않다는 증거이다. 오늘을 마음껏 살고 있다면
내일의 걱정 근심을 가불해 쓸 이유가 어디 있는가. - 존재 지향적인 삶.118p


'너는 네 세상 어디에 있는가? 너에게 주어진 몇몇 해가 지나고 몇몇 날이 지났는데. 너는 네 세상 어디쯤에 와 있는가?'
때때로 이런 물음으로 자신의 삶을 들여다 보아야 한다. 지난 한해를 어떻게 지나왔는지, 무슨 일을 하면서 어떻게 살았는지,
어떤 이웃을 만나 우리 마음을 얼마만큼 주고 받았는지. - 너는 네 세상 어디에 있는가.156p


늘 함께 있고 싶은 희망사항이 지속되려면, 서로를 들여다보려고만 하는 시선을 같은 방향으로 돌려야 할 것이다.
서로 얽어매기보다는 혼자 있게 할 일이다. 현악기의 줄들이 한 곡조에 울리면서도 그 줄은 따로이듯이.
그런 떨어짐이 있어야 한다. - 함께 있다는 것.179p


우리는 지금 이렇게 이 자리에 앉아 있지만 순간마다 끊임없이 흘러가고 있다. 늘 변하고 있는 것이다. 날마다 똑같은 사람일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함부로 남을 판단할 수 없고 심판할 수가 없다. 우리가 누군가에 대해 비난을 하고 판단을 한다는 것은
한달 전이나 두달 전 또는 몇년 전의 낡은 자로써 현재의 그 사람을 재려고 하는 것과 같다.
그 사람 내부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타인에 대한 비난은 늘 잘못된 것이기 일쑤다.
우리가 어떤 판단을 내렸을 때 그는 이미 딴 사람이 되어 있을 수 있다. - 강물처럼 흐르는 존재.194p


누구나 자기 집에 도자기 한두 점 놓아두고 싶고 좋은 그림 걸어 두고 싶어하지만 일주일 정도 지나면
거기 그림이 있는지도 잊어버린다. 소유란 그런 것이다. 손안에 넣는 순간 흥미가 사라져 버린다.
소유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 사랑도 인간관계도 마찬가지다. - 소유로부터의 자유.208p


새 옷으로 갈아입으려면 먼저 낡은 옷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 낡은 옷을 벗어 버리지 않고는 새 옷을 입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모든 길과 소통하려면 그 어떤 길에도 매여 있지 말아야 한다. - 하루 한 생각.23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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