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없음 #52

Posted at 2014. 4. 22. 19:13// Posted in 우뎅빵긋/제목없는글


#_1

집에서 일하면서 하루종일 뉴스를 틀어놓다보니

하루종일토록 우울한 소식들 뿐이다.



#_2

회사에 일이 하나도 없고

회사망하나 걱정하던 찰나에

사장님이 담임목사로 있는 교회일 디자인이 물밀듯이 밀려온다.

교회일이라도 하고 월급받는게 어디야 싶지만 그래도 싫은건 싫은거다.



#_3

티스토리 블로그를 하다보니 지인방문객도 없고 심심해서

네이버 블로그로 살짝쿵 이사를 하는 중.

그래도 여긴 내 숨구멍이니

종종 똥을 싸러 오겠지.



#_4

뭐가이렇게 바쁜거야.

핸드폰 까똑이 쉴새없이 울려대는 오늘.

다때려접고 어디로 숨어버리고 싶다. 

누하우동에가서 사케한잔에 생선살치즈구이나 한점 하고싶구나.





'우뎅빵긋 > 제목없는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목없음 #53  (0) 2014.12.21
제목없음 #51  (0) 2014.01.16
제목없음 #50  (0) 2014.01.16
제목없음 #49  (1) 2014.01.16
제목없음 #48  (2) 2013.10.29
//

봄.봄.봄

Posted at 2014. 4. 7. 13:14// Posted in 우뎅빵긋/쏘쏘한일상



올해는 유난히 날이 빨리 풀리는 느낌이다.

매번 약속을 잡아 놓고 피치못할(?) 서로의 사정으로 인해 만나지 못했던 미애를 만난 날.

날도 좋고하니 좀 걸어볼까 하여 삼청동으로 향했다.

커피방앗간. 이전하고는 처음 와봤는데. 아늑한 한옥이 참으로 탐난다.





삼청동 꽃집. 

꽃은 참 곱고이쁜데 가격은 참...밉다.




지나가려는 길에 언뜻보이는 정독도서관의 벗꽃을 캐치.

저건 보고가야겠다 싶어 발길을 옮겼다.

역시나. 벗꽃이 만개했다. 여기저기 연신 셔터를 누르는 사람들.





봄인데 원피스도 하나 샀고. 원피스에 어울리는 구두도 하나 샀고.

그런 이번엔 쟈켓을 하나 사야하나... 고민하다 쟈켓 지름 막기위한 방책으로 스카프 쇼핑.

빨리 두르고 봄나들이 가고 싶어지는 파아랑




그리고 봄, 꽃.  난 꽃이 참 좋다.

그래서 꽃이 많아지는 봄이 더 좋은가 보다.








'우뎅빵긋 > 쏘쏘한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월간.결론안남 3월호 발행  (4) 2014.04.04
캘리그라피 초급 나가신다!  (4) 2014.04.04
물건너 온 것들  (2) 2014.03.06
겨울나눔  (2) 2014.03.06
월간.결론안남! 창간하다!  (6) 2014.02.27
//

월간.결론안남 3월호 발행

Posted at 2014. 4. 4. 16:31// Posted in 우뎅빵긋/쏘쏘한일상


아차. 내게 이런 프로젝트가 있었지! 라는걸 깜빡 잊을정도의 바쁜 일정속에 3월이 흘러흘러갔고.

마감날은 어김없이 찾아왔다.

봄이니까 블링블링하게 분홍으로 도배를 하고 싶었던게지.




인쇄하고.  또 다음달 기획회의를 시작한다.

어렴풋이 보이는 제 1호 투자자님의 입술.






<월간. 결론안남> 3월호는 봄답게 벗꽃핑크로 도배. 

 소식지 타이틀을 정하기가 정말 혼이 쏙 빠질정도로 힘들었었는데. 

그래서 뭔가 타이틀을 명확히 하기전까지 <월간. 결론안남>으로 가자. 라고 한건데.

보면볼수록 정이 가는 타이틀.



독자님들의 소중한 리뷰

양재동 이하나누나의 3월호 리뷰

망원동 옥코치의 3월호 리뷰







'우뎅빵긋 > 쏘쏘한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봄.봄  (2) 2014.04.07
캘리그라피 초급 나가신다!  (4) 2014.04.04
물건너 온 것들  (2) 2014.03.06
겨울나눔  (2) 2014.03.06
월간.결론안남! 창간하다!  (6) 2014.02.27
//

캘리그라피 초급 나가신다!

Posted at 2014. 4. 4. 02:06// Posted in 우뎅빵긋/쏘쏘한일상



캘리그라피. 직업상 어찌하다보니 25살부터 일주일에 한번. 

사장님의 지인인 전각서예가로부터 수업을 받기 시작하며 이 세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하지만 그당시의 수업은 대부분 자유롭게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것에 더 중점을 뒀었기에

지금 이 시점이 되어 캘리그라피에 조금 더 발을 담궈봐야겠다. 라고 마음먹고 직장인 환급과정을 알아봤다.




모노디 캘리그라피  http://monod.co.kr/


홍대(정확히 말하면 신촌에 더가까운)에 위치해있는 캘리그라피 교육센터.

필묵아트센터와 모노디. 두곳의 직장인 환급과정을 알아보던 중, 

너무 비싼데다 더 많은 인원으로 수업을 받는 필묵보다는 모노디가 낫지 않을까... 해서 결정한 것. 




신촌역 8번 출구로 나와서 쭉 걸어올라가다 보면 나오는 모노디.

건물 3층에 위치하고 있다. 생각보다 내부는 꽤나 아담하다.

좁다란 복도를 보고 '설마 이게 끝일까?' 했는데 정말 이게 끝인 아담한 공간.



아담하고 좁다란 복도에는 모노디 작가선생님들의 작품이 전시되어있다.



수업을 위한 도구들. 

굳이 매번 챙겨다니지 않아도 될것들은 이렇게 개인 쇼핑백에 담아 강의실 한켠에 보관한다.



사실 기초를 잡아나갈때에도 강사님의 스타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수강신청 당시 강사님 성함을 일일이 검색해서 각각의 스타일을 살짝 엿보고 수강했다.

초급 109기는 강지혜 강사님! 

강사님이 직접 개인 쇼핑백에 기수와 이름을 적어주셨다.

아잉조아라



첫날 첫수업. 선긋기부터 시작합니다. 




캘리그라피 초급에 중급과정에... 캘리에 돈을 펑펑 써가며 수강하던 후배에게 

'일주일에 두번 강의는 어때?'라고 질문했더니.

그건 정말 빡쎄다며. 주 1회 수업이 낫다고 했지만.

어차피 8강 수업인데 스파르타로 듣는게 낫지 싶어 주 2회(월/목) 수업을 강행했다.

결과는...... 정말 빡쎄다. 수업당일은 저녁도 건너띠고 홍대로 가서 수업을 받고 돌아오면 밤 12시.

그리고 수업이 없는 날은 숙제가 한아름.

이렇게 쓰니 늘래야 안늘수가 없겠구나.. 싶을지경.


어쨌거나 저쨌거나. 

저번주에 첫 수업을 받기시작했는데. 벌써 수업 중간지점. 4강을 완료했다.

이제 선긋기는 종료하고 글씨를 쓰고 있다지요.

좀더 다양한 스타일을 섭렵하고싶은 욕심이 울끈불끈.





오늘 글자의 강약의 표현을 배우며 선생님이 써주신 내이름. 

평소 내가 쓰는 아기자기하고 동글동글한 느낌과는 또 다른

우뚝 선 느낌이라 옹골차보이고 마음에 든다.

조금더 연습하고 갈고닦아서 멋진 결과물을 올려보겠으니 잠깐 기다려달라.

에헴

슉슉










'우뎅빵긋 > 쏘쏘한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봄.봄  (2) 2014.04.07
월간.결론안남 3월호 발행  (4) 2014.04.04
물건너 온 것들  (2) 2014.03.06
겨울나눔  (2) 2014.03.06
월간.결론안남! 창간하다!  (6) 2014.02.27
//